롯데그룹 7개 유통계열사가 '스마트픽(Smart Pick)' 누적주문 150만건 돌파를 기념해 사은행사를 연다.
스마트픽은 롯데 온라인몰에서 물건을 결제한 뒤 자신이 미리 지정한 롯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채널 통합형 쇼핑 서비스다.
22일 롯데그룹은 스마트픽 누적 주문건수 150만건 돌파를 기념해 23일부터 3월 4일까지 '스마트픽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7곳이 공동 진행한다.
스마트픽으로 쇼핑한 뒤 응모한 고객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L.POINT) 5000점을 증정한다. 스마트픽에 바라는 점이나 이용소감, 응원댓글 등을 남긴 100명의 고객에겐 엘포인트 1만점을 준다. 롯데닷컴과 엘롯데, 롯데홈쇼핑, 롯데슈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에서 엘포인트 통합 아이디로 스마트픽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4년 4월 롯데백화점 본점 픽업 데스크 1개에서 시작한 롯데 스마트픽 서비스는 이달 기준 전국 35개 롯데백화점과 700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 46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 360여개 롯데슈퍼를 아우르는 대형 서비스로 성장했다. 지난해 스마트픽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픽업건수는 2배로 신장
황현정 롯데닷컴 옴니채널팀장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에 롯데리아까지 픽업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젊은 연령층 고객 이용률이 높은 롭스에도 연내 스마트픽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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