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블라디보스토크로 신규 취항한다. 창립 이후 첫 러시아 취항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6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노선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공항에서 단독으로 취항하는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는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이 투입되며, 월·수·금 주 3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발점이다. '독수리 전망대'와 '혁명 광장' 등 짧은 비행시간에도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가득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특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 최저 7만 7300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으로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도쿄, 오사카, 괌, 세부, 방콕 등 총 12개 노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노선인 만큼 수도권이 아닌 영·호남권에서도 러시아 직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의미를 설명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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