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미국 제약사 '아테넥스'에서 개발 중인 자사의 먹는 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등록이 완료돼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아테넥스는 지난 2011년 주사용 항암제를 먹는 약으로 바꾸는 '오라스커버리'의 기술을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했다. 두 회사는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4개의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오락솔은 그중 하나로, 광범위한 항암 주사제인 파클리탁셀을 먹는 약으로 바꾼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유방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
오락솔의 임상 3상 첫 번째 중간평가는 이미 완료됐으며 이번에 등록한 180명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임상 3상 중간평가가 진행된다. 아테넥스는 올해 3분기 내 이 평가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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