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에 열렸던 Korea Healthcare Congress는 올해부터는 4월로 옮겨 병원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KHC는 매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병원경영 전문가는 물론 보건의료 분야의 석학을 초청해 진화해가는 병원 및 병원산업의 최신 경향과 병원경영 기법 등 병원 관련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서 병원의 미래'라는 대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최신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등을 논의한다.
행사 첫째 날인 4월 12일(목)에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의 연자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헬스케어 리더십'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환자중심으로 연결되는 의료생태계'를 주제로 린다 친 텍사스대 의료개혁연구소 소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오후에는 최신 IT기술을 바탕으로 진보해 나가는 의료트렌드를 주제로 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병원 △병원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과의 융합형 오픈이노베이션은 물론 △간호 : 4차 산업혁명에서 병원간호의 미래 △의무기록 : Open Source Artificial Intelligence Tools을 이용한 보건의료데이터 분석 △미래 의료에서의 환자 참여 △병원 홍보마케팅의 진화 △보험심사 간호 : 빅테이터를 활용한 진료비관리 △영양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분과발표가 진행된다.
4월13일(금)에는 '텔레메디슨 & 커넥티드 케어'를 주제로 중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병원 내 4차 산업혁명 기반의 IT기술 적용 사례를 듣고 병원 내 4차 산업혁명이 어디로 들어오는가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이어 분과세션으로 △의료에서의 3D프린팅 △병원 밖으로 확산되는 장기요양 진료 △커뮤니케이션 : 환자중심성 시대, 병원의 커뮤니케이션 △건강보험 심사제도 이대로 좋은가? △로봇수술의 새로운 지평 2018 △약제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약제서비스 발전방향 △환자경험 및 서비스 디자인 △중소 요양병원의 감염관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장성 강화와 병원의 미래 △적정수가를 통한 어린이병원 활성화 방안 △누구를 위한 의료기관 종별 구분인가? △신의료 기술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포럼세션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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