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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창호 BIPV 시스템이 적용된 제2여객터미널 제2교통센터 모습 [사진제공: 이건창호] |
BIPV 시스템은 외장재를 대체해 건축물 외벽에 장착하는 태양광 발전 전지다. 단열·차음·방수 등 외벽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다양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어 자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제2교통센터 지붕 위와 여객터미널 지붕 전면에는 각각 이건창호의 BIPV 시스템 402.48kW과 PV 시스템 1236kW가 부착됐다. BIPV와 PV의 총 용량은 1638.48kW로 이 시스템을 통해 하루 약 5243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5243kW는 약 510세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서울시 가구당 월평균 전기사용량 309kWh)이다.
이와 함께 제2터미널 바닥 마감재는 이건마루의 천연마루 '마띠에 WPCi'가 사용됐다. 설치면적은 2만8000㎡다. 마띠에 WPCi는 천연원목 강화 기술인 WPC(Wood Polymer Composite) 공법을 적용해 마루 표면의 무늬결이 곱고 표면강도 역시 2배 이상 높다. 규칙적인 일자 시공이 아닌 비정형적인 디자인
이건창호은 정책적으로 에너지 발전 및 절감을 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사업이 확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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