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 제85회 국제선물용품전 |
이번 한국관 파견업체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중점을 두어 총 18개사 중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 또는 수출실적 10만달러 미만의 수출초보기업 등 12개사를 포함해 구성했다. 3일간 약 600여건의 상담을 통해 2800만 달러(약 307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주방가전 전문기업 '블라우드' 관계자는 "일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 색상 등을 시장조사를 통해 2년 동안 연구하고 고기를 구워먹는 방법과 좁은 주방 등의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제품아이디어에 착안했다"면서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임차료, 장치 설치비 등을 지원받아 부담없는 비용으로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참여 업체인 주방용품 제작업체 '필런웨어'도 "도시락통, 유아식기, 텀블러, 싱크대 배수구 등 일상생활 속 세균 발생이 빈번한 제품에 항균력이 발현되는 기술을 보여주면서 일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한국관이라는 이름으로 전용관이 설치되어 해외 바이어들의 한국 기업 부스 방문이 용이하고 전문적인 통역 제공 등 기타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4개국 1921개사의 완구, 문구, 라이센스 제품,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품목이 전시되었으며 전시회 기간동안 약 20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일본은 취업시장 호황에 따른 구인난에 시달릴 정도로 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일본의 내수 회복에 맞춰 향후에도 해외전시회에 참여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신규 거래선 확대를 위해 꾸준히 사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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