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귀성·귀경길에는 진화된 네비게이션을 사용해보십시오.
운전 중 정체구간이 생기면 통과 시간과 새로운 경로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김태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길을 나섭니다.
그러나, 고속도로 입구부터 시작된 차량 정체.
이때 내비게이션이 안내를 시작합니다.
현장음) "(정체구간은) 총 2.3km이며, 정체구간 통과까지 약 8분 예상됩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정체 구간 예측정보 서비스'입니다.
▶ 인터뷰 : 정현도 / 현대엠엔소프트 책임연구원
- "'(정체에)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 정도의 거리가 있다'라는 걸 알려줌으로써 사용자가 귀성길을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도록…."
고객들의 내비게이션 사용 기록은 빅데이터로 이용됩니다.
지난 5년간 통계를 분석해 봤더니 설 당일 오후 고속도로가 가장 막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날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정체 길이는 총 170km, 하행선은 190km로 나타났고.
서해안 고속도로는 각각 100km와 70km로 예측됐습니다.」
도로의 상황변화까지 예측해 얼마나 걸릴지도 미리 알려줍니다.
▶ 인터뷰 : 김용운 / SK텔레콤 카라이프 사업팀 매니저
- "단순 목적지까지 가는 길만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전체 도로에 대해서 경향이나 트렌드까지 파악해 예측할 수 있는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 내비게이션이 AI와 결합해 음성명령만으로 음악을 선곡해 틀어주고 날씨 정보나 뉴스까지 알려줍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