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서류전형에서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절 여부 등 3가지 방향으로 지원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그룹 전 계열사가 참석한 채용담당자 워크숍과 1월 인사팀장 워크숍을 통해 AI 도입에 대한 의견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롯데정보통신이 국내 언어처리 전문기업과 함께 개발한 AI 시스템을 오는 3월 말부터 접수하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심사에 활용하기로 했다이번 AI 도입은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디지털 전환'과 맥을 같이 한다고 롯데는 전했다.
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혁신을 이뤄
롯데는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임을 고려해 백화점, 마트 등 주요 계열사에 시범 적용한 뒤 앞으로 적용 계열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서류전형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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