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발열 속옷에 방한용 모자 고소모까지 추위를 이기는 제품들이 인기입니다.
평창 올림픽 실외경기를 즐기려면 한파는 물론 강풍과 눈에 대한 대비가 필수인데, 이혁준 기자가 대처법을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티셔츠에 배터리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과 연결합니다.
센서를 통해 온도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온도를 올릴 수 있어 한파를 이기는데 제격입니다.
▶ 인터뷰 : 류혜진 / 아웃도어업체 마케팅 담당자
- "열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실을 사용해 항상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체온의 30% 이상이 빠져나가는 머리와 얼굴 보온도 필수입니다.
'고소모'라고 불리는 귀를 덮는 방한용 모자와 마스크는 보온에 안성맞춤입니다.
방수도 중요합니다.
겉옷은 방수와 발수 기능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게 좋고,
신발 역시 방수가 뛰어나야 동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훈 / 등산 전문가
- "젖은 상태에서 바람이 불게 되면 체온을 더 빠르게 잃을 수 있습니다. 체온을 잃게 되면 가장 빠르게 오는 게 저체온증인데, 외부에서는 조치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한겨울에 야외에 30분가량 서 있었지만, 현 옷 속 온도는 26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평창올림픽 실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선 이처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