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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왼쪽)이 김태한 사장(오른쪽)의 회사 소개를 듣고 있다. [자료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 대사 등 11명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생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위스 정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창립 7년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위스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 등이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의약품 수출국으로 제약,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 기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이자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사인 스위스 로슈 한국 법인도 이날 함께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기업들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스위스 로슈와의 장기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다수의 업체와 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배양기(바이오리액터)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스위스는 알츠하이머 등 신경과학 분야 신약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향후 CMO와 공정개발(CDO)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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