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의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퍼스텍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퍼스텍은 지상시스템 및 체계 기술을 담당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카이스트·유콘시스템은 ▲비행체 및 정밀제어 ▲목표물 추적 ▲항전장비와 임무장비 기술을 각각 담당했다.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은 틸트덕트(Tiltduct) 형상의 날개를 적용해 지상의 구조물로부터 날개를 보호하고 추력을 30% 이상 증가시킨 비행체시스템과 2.5t급 통제차량 내부에 지상통제시스템(GCS, Ground Control System)이 탑재돼 있는 이동식 지상통제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틸트덕트 비행체는 1시간 30분 이상 체공과 시속 150㎞ 이상 최대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 외부와 연결된 도킹스테이션은 비상시 개활지가 아닌 도로상에서도 비행체가 이착륙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무인항공기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활주로가 없는 지역에서도 운용이 가능해 지상 및 해상의 재난안전분야, 국방분야는 물론 실시간 동식물 분포현황 조사, 차량 추적, 에너지 설비 및 대형구조물 원격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 <용어 설명>
▷ 틸트덕트(Tiltduct) : 고속 회전하는 메인로터 주변에 덕트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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