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신학기를 맞아 오는 9일부터 아동·스포츠 상품군에서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능성 백팩 물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아동 상품군에서 브랜드별 백팩의 연 평균 매출 비중은 7∼10% 수준이었지만, 신학기인 2월에는 스포츠는 최대 30%, 아동 브랜드는 최대 50%까지 백팩 비중이 증가했다. 그만큼 백팩은 백화점 신학기 프로모션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이다.
특히 백팩 중에서도 올해는 기능성 백팩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와 관련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화재, 교통, 지진 등이 빈발하면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기능성 백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뉴발란스키즈와 휠라키즈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비해 전면에 빛을 비추면 반짝이는 반사 원단을 사용한 백팩을 출시했다. 닥스키즈, MLB 키즈 등에서는 아이들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중량을 낮춘 백팩들을 선보였다. 블랙야크 키즈에서는 무게 하중을 최소화 하는 어깨 끈을 적용하고, 앞부분 벨트에는 야광 호루기를 부착한 상품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중·고등학생을 위해 2월 말부터 3월까지 기능성 가방을 선보이는 특설 매장도 운영한다.
소공동 본점과 김포공항점에서는 폐차 가죽시트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컨티뉴' 브랜드의 특설 매장을 운영하고, '에브리데이 백팩'(19만7000원), '쇼퍼백'(3만9000원)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신학기를 맞아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준비했다.
우선 9일부터 3월 1일까지 신학기 상품을 판매하는 아동, 스포츠, 영캐주얼 등의 브랜드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학기 쇼핑 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백팩(6만5000원)', '쌤소나이트 백팩(15만9000원)' 포함 신학기 5대 베스트 아이템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3000포인트의 '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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