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면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서울구치소를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소회를 피력했다. 지난해 2월 17일 구속 이후 353일 만이다.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담담한 표정으로 서울구치소 정문을 나온 이 부회장
이 부회장은 "지난 1년은 나를 돌아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이건희 회장을 뵈러 가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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