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이 5일 '폴리에스테르 수지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질감도료는 고무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갖는 도료인데 유연성이 우수한 여러 종류의 수지를 넣어 만든다. 수지의 유연성이 도료 질감을 결정한다.
질감도료에는 폴리카보네이트와 폴리에스테르 타입 수지를 사용한다.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은 점도가 높아 작업성이 떨어져 희석제를 섞는데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이 늘어난단 문제가 있다. 폴리에스테르 수지는 탄성과 내후성이 떨어진다.
삼화페인트의 해당 특허는 폴리에스테르 수지의 단점인 탄성을 개선하기 위해 분자구조를 적절히 설계해 폴리에스테르 유연성을 높여 부드러운 고무질감을 구현할 수 있다. 폴리에스테르 수지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질감도료 물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면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어 친환경추세에 맞는 신규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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