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7.5% 늘어난 1조28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혈액제제, 백신 사업부문이 실적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탄탄한 내수 기반에 수출 호조가 이어져 7% 증가했다. 백신 부문도 매출액 증가율이 12%에 달했다.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매출보다 두드러졌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21.5%로 2016년
작년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326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사적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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