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2m, 세로 2m 크기의 로봇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타주는데, 4차 산업 혁명의 바람이 커피업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문 뒤 커피를 받기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1시간에 90잔, 하루 동안 최대 2천 잔 이상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첫 로봇 바리스타입니다.
달콤커피가 내놓은 로봇카페 '비트'는 이미 지난달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커피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고객은 키오스크나 앱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받아가면 됩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2천 원 수준, 모두 14종류의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성원 / 달콤커피 대표
- "쇼핑몰과 공항 같은 고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매우 공격적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주 공급처 생각하고 있는 곳은 사내 카페테리아입니다."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한 달콤커피는 로봇카페를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포함해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최태순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