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추이와 올해 전망.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439억원, 2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와 5.6% 증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 등 상위 업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걸 감안하면 가장 안정적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과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의 매출 성장 덕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도 종근당이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 연간 매출액 95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젯과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지난해 출시한 백신 프리베나도 순항한다는 예상에서다. 다만 임상 시험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R&D)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0.2%p 감소할 것이라고
배 연구원은 "R&D 투자 증가를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5.4배에서 28배로 높였다"며 "종근당은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8.6%로 상위 제약업체 중 가장 높고, 임상 파이프라인의 진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