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최대 20개 신규 매장 오픈·14년만에 광고 모델 기용…"B2C 홈퍼니싱 시장 적극 공략"
기사입력 2018-02-04 14:10
↑ 현대리바트송중기
현대리바트가 14년만에 기업광고 모델을 기용하고 2020년까지 20개 대형 매장을 출점하는 등 홈퍼니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톱 배우 송중기씨와 기업광고 전속모델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지난 2004년 배우 김남주에 이어 14년 만이며,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모범적이며 밝은 이미지를 갖춘 송중기씨와 친환경 가구기업이자, 상품 진정성을 중시하는 현대리바트의 기업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광고는 '쉽게 만들 수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현대리바트가 40년 전통의 가구전문기업임을 알리는 기업 소개 광고와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홍보 광고 등 두 가지이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현대리바트 송중기
현대리바트 또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발판으로 올해 추가적인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포터리반 키즈 분당점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천호, 경기 판교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울산, 광주 등 광역상권에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 매장 14개를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미국 유명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와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 강남 일대에 대형 직영점 1곳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매년 1~2개의 대형 전시장을 지속적으로 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 20개의 대형 매장을 구축한다는 게 현대리바트의 목표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B2C사업부장(상무)은 "뛰어난 상품성과 고객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올해도 최대 20% 이상의 B2C 부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