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을 잡겠다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약발이 좀 먹히는 걸까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주보다 0.31% 올라,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특히 수억대의 재건축 부담금을 경고한 강남 아파트값은 지난주 0.93%에서 이번 주 0.37%로 오름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투자수요가 멀리는 못 갔습니다.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마포, 용산 등으로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건데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잡겠다는 근시안적 대책으론 시장을 잡기 어렵다는 방증이겠죠.
대다수 국민은 강남 집값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내가 살 집에서 저렴한 비용을 내고 살기를 원할 겁니다.
저소득층은 더욱 그렇겠죠.
그런데 정부가 전셋집을 구한 뒤 저소득층에게 싼값의 월세를 받고 다시 임대하는 '전세임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김경기 리포트를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