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 8884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85.5%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6.3% 늘어난 733억원을 남겼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과 유가 상승 등 악재가 있었지만 일본·동남아시아 노선의 공급을 늘리는 등 탄력적인 대응 덕에 실적이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비수기인 2분기에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 운영을 잠시 멈추고 여행수요가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중국의 사드보복 해빙 무드가 조성돼 중국발 수요가 회복되고, 원화 강세로 인해 한국발 수요 증가는 유지돼 항공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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