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의 소재사업군 계열사인 동화기업이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 잠정실적) 776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31일 동화기업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7764억원, 영업이익은 8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다"면서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화기업의 주력 제품인 파티클보드(PB)와 중밀도섬유판(MDF) 등 보드제품은 국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인테리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추가로 MDF 생산을 시작한 베트남과 호주에서 매출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핀란드의 테고필름 생산기업인 코트카밀 임프렉스를 인수한 효과도 반영됐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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