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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근무자들 모습 |
국내 최대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일반 택배 물량에 명절 선물 물량이 더해져서 이같이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31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5주간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 우선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하고,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분류 아르바이트 인력도 20%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 한파와 강설 등에 대비해 전국 택배차량을 사전 정비했고, 배송 구역 내 상습 동결도로를 미리 파악해 안전운전 교육도 시행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하고,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등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며 배송할 수 있게 했다. 최근 택배터미널에서 배송지역별 자동 분류장비 '휠소터'를 설치한 덕에 좀더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고객 응대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택배업계 최초로 도입한 '챗봇'(대화형 로봇)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택배 관련 궁금증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배송은 물론 요금 문의, 포장 방법, 접수 가능 일자, 특정 지역 택배 배송 가능 여부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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