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강원도와 손잡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선다.
CJ대한통운은 29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빌딩 6층 대회의실에서 강원도와 함께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우석 CJ대한통운 택배 본부장과 최정집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등이 참석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이윤보다 사람과 노동을 우위에 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을 등을 포함하고, 삶의 질 증진, 빈곤퇴치, 소외극복, 생태계보호 등 사회적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기업이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강원도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한 택배 네트워크와 배송인력을 활용해 강원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택배기사가 일반 택배상품을 배송할 때 고객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카탈로그를 함께 전달해 우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강원도가 발행한 카탈로그에는 강원도 사회적경제 공동 브랜드 '강원곳간'의 다양한 먹거리 상품정보가 담겼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황태포, 겨울 인기상품인 정선 곤드레나물 간편식 등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지역 특산품이 소개됐고, 지역 특산품 재배과정과 먹거리 관련 이야기 등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 고객이 신뢰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강원도 사회적경제대사로 위촉돼 활동중인 이원일 셰프가 표지 모델로 등장해 주목받는다. 다양한 TV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원일 셰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 참여하고 강원도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
강원도 우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은 수요가 높은 서울 및 경기도의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카탈로그 배송을 희망하는 택배기사를 모집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600여 명의 택배기사들이 약 3만 가구에 택배상품과 함께 카탈로그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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