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구성 지수 중 1개 지수(가계수입전망)가 상승한 반면 3개 지수(생활형편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가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7포인트 떨어진 109.9를 기록했다.
가계의 경기에 대한 판단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90) 및 향후경기전망CSI(102)은 전월보다 각각 5포인트, 3포인트씩 하락했다.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중 현재생활형편 CSI(94)는 전월과 동일했다. 생활형편전망CSI(102)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려갔다.
이에 비해 가계수입전망CSI(105)은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하며 2011년 1월(106)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과 동일했다.
취업기회전망CSI(93)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으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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