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배서더 아카데미 전경 [사진 제공 = 앰배서더 호텔 그룹] |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옆에 있는 이 곳은 청년취업아카데미와 취업희망자지원교육 같은 국비지원과정을 비롯해 그룹 내 23개 호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 또는 일반인이 호텔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앰배서더 아카데미는 앞으로 전문자격증 과정을 신설하고 학점은행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건물의 건축은 재미건축가 김용원씨가 맡았다. 그는 지난 2002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리노베이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건물 외관을 일반적인 박스 형태가 아닌 유선형으로 설계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시설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앰배서더 아카데미는 총 7개층으로 이뤄졌으며 강의장과 식음료 실습실, 휴게실, 도서관, 옥상정원, 주차장 등을 갖췄다. 강의실마다 30~40명씩 수용할 수 있다. 3층 로비 라운지는 도서관 겸 휴게 시설로 이용 가능하다.
4층에 위치한 ICT룸에서는 앰배서더 호텔 운영 시스템인 오페라, POS, HMS를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컴퓨터 40대가 마련됐으며 이러닝 시스템과 전자칠판이 있다. 5층에 있는 식음료 실습실에서는 간단한 조리 실습을 비롯해 ▲레스토랑 서비스 교육 ▲테이블 매너 교육 ▲칵테일과 와인 및 바리스타 교육 등이 가능하다. 식음료 실습실 옆으로는 옥상 야외 정원이 자리해 파티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승준 앰배서더 호텔 그룹 부회장은 "호텔 지배인들과 함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기간별 세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점은행제도 등은 정부 허가가 필요한 만큼 앰배서더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
이어 "국내 많은 호텔 관련 학과가 있지만 취업 뒤에는 6개월 정도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할 정도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카데미 수료 후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100% 취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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