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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한화큐셀 김동관전무(사진 맨우측)가 카프리콘 투자 그룹(Capricorn investment Group)의 이온 야디가로글루 파트너(사진 맨좌측)와 현지에 마련한 한화사무실에서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항공(Aviation)기술 발전이 교통, 물류, 군사 등 다방면에 미칠 영향 및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기...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 계열사들 중에 10년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기업들이 몇 개나 있는지, 미래시장에서도 통할 세계적 역량을 지닌 기업들은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며 미래경쟁력 확보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는 2010년부터 9년 연속 다보스포럼을 찾았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산업기술과 동향, 통신/방산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항공 기술의 혁신적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23일 오전 김동관 전무는 ㈜한화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와 함께 미국 Bain & Company사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파트너를 만나 글로벌 민수 항공 시장의 최근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이 항공산업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전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 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은 변화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의 선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Viettel Group)의 르 밍 느웬부사장을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오전에는 Greentech Capital Advisors의 제프 맥데못 파트너를 만나, 태양광 산업 동향 및 태양광 전체 value chain에 대한 최근 기술 트렌드 및 향후 미래 신기술에 대한 협의했고, 오후에는 Capricorn investment Group의 이온 야디가로글루 파트너를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항공(Aviation)기술 발전이 교통, 물류, 군사 등 다방면에 미칠 영향 및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기술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한 김동관 전무는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에너지와 공공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가했다. 이어서 Advancing Public-Private-Partnership in Korea 에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한국 정계, 학계 및 재계 인사들과 산학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최근의 유가반등이 전세계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
23일은 태국 합성섬유기업인 인도라마사의 로히아 회장과, 아시아 합성섬유 밸류체인의 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과 방향족 사업 관련 양사간 협업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네덜란드 정밀화학사인 DSM의 이사회 멤버 드브레제 이사와 미팅을 통해 고부가가치 폴리머 사업의 시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 했다.
24일은 한화와 석유화학 분야 합작 파트너사인 프랑스 토탈의 뿌요네 회장과, 양사의 투자 전략에 대한 협의와 향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25일은 다국적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트라피규라의 제러미 위어 사장과,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전망과 협업을 통한 석유화학원료 구매 효율화 방법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제리더와의 협업에 힘을 기울였다.
올해 처음 다보스포럼을 찾은 ㈜한화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는 참가단 중 가장 많은 비즈니즈 미팅과 세션 등을 소화했다. 글로벌 CEO들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의 기회로 삼았다. 특히 AI, 3D프린터 분야에 많은 시간을 할당해 글로벌 CEO들과 세계적인 석학들의 혜안을 얻었다.
23일은 베트남 FPT그룹의 트롱 지아 빈 회장을 만나, 로봇, AI, 시큐리티 등의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24일 오전에는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 업체인 Lockheed Martin사의 리차드 앰브로즈 부사장을 만나 글로벌 항공사업 전망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항공, 우주산업 분야에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글로벌 1위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그룹전략총괄임원인 토마스 세드란을 만나, 양사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 한화자산운용의 김용현 대표와 한우제 전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산운용의 사업전략과 AI fund, 핀테크 등의 첨단
한편,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한화그룹 방문단은 공식적 비즈니스미팅과 세션참가 이외에도 다보스 도처에서 열리는 태국 나이트, 재팬 나이트, 인도네시아 나이트 등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그룹의 위상을 강화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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