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선점을 위한 각국의 치열한 세일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4차산업 혁명센터가 미국에 이어 일본, 인도 등에 속속 설립되고 있는데, 이같은 흐름에 한국만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매일경제 박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에도 4차산업 혁명 센터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이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과 함께 4차산업 혁명 관련 정책 방향을 만들고 다양한 협력을 하는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 인터뷰 : 무랏 쇤메즈 / WEF 4차산업 혁명 센터장
- "블록체인은 지난 20여 년간 인터넷이 세상에 미친 영향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4차 산업혁명센터 유치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그동안 일본 정부와 재계가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점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야나세 타다오 / 일본 경제산업성 경제산업심의관
- "첫째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창조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고령화된 사회를 위한 헬스케어, 정밀의료,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영화서비스, 드론 등이 대표적입니다."
▶ 스탠딩 : 박용범 / 기자 (스위스 다보스)
- "세계 주요 각국이 다보스포럼에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한국은 참여가 소극적이어서 코리아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일경제 박용범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