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가구계 장악하나'…1800억원 규모 까사미아 인수 추진
↑ 사진=까사미아 |
신세계 (316,000원 상승2500 -0.8%)그룹이 국내 6위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합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번 주중 까사미아 창업주인 이현구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92%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합니다. 인수금액은 1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지분 매각이 급물살을 탄 것은 신세계와 까사미아 양쪽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비춰집니다.
까사미아는 그동안 기업공개(IPO)나 경영권 매각 등 다양한 투자회수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2016년에는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했으나 희망공모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철회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는 이번 까사미아 인수로 급성장하는
1992년 설립된 까시마아는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 및 침장류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까사미아는 가구 브랜드인 까사미아를 비롯해 사무용 가구 브랜드 우피아, 홈스타일링 브랜드 씨랩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