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 출시

↑ [사진 제공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 용량으로 1회 이불빨래 1~2장까지 가능하다. 저온 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으로 기존의 고온 열풍 방식보다 옷감을 손상 없이 말려주고 최대 약 60%까지 전기료를 절약한다. 또 고효율 다이내믹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이 적다.
건조 강도는 4단계로 나뉜다. 또 일반의류부터 합성섬유, 란제리, 스포츠웨어, 청바지를 비롯해 16가지 건조코스를 지원한다. 건조가 끝난 후에도 건조기 드럼이 회전해 옷감의 구김을 방지하는 구김방지 기능도 있다.
평상시 대용량 이불 등 침구류의 구김을 펴주고 먼지를 제거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공기만으로 건조해주는 리프레쉬 기능, 1㎏ 이내 소량 세탁물은 짧은 시간에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 스피드업 기능, 어린이 실수로 인한 작동을 방지하는 안전 잠금 기능, 자주 사용하거나 선호하는 건조기능을 저장하는 기능 등도 갖췄다.
디자인적으로는 고급스러운 대형 크롬도어를 탑재했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45도 상방향으로 위치시켰다. 터치 LED 디스플레이와 어두운 내부를 밝혀주는 드럼라이트 내부조명은 건조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쎄 건조기는 다크 실버(모델명 : DWR-10MCDCH), 라이트 실버(DWR-10MCLCH), 화이트(DWR-10MCWRH) 총 3개 모델로 나뉜다. 가격은 100만~11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수출용 건조기 판매에 주력했지만 국내에서도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실내건조 수요가 늘고 있어 출시를 결정했다"면서 "건조기는 지난해 국내 가전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를 보였다. 올 한해 100만대, 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