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농림수산품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주춤했던 생산자물가가 12월 다시 올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오른 103.14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2010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농산물 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내렸으나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전력,가스, 수도도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0.5%, 6.3%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보다 0.6%상승했다. 반면 IT는 전월대비 0.5%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1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같은 기간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3%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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