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자사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MIMI TOUTOU)'에서 올해 1월 1일부터14일까지 2주간 반려동물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88% 성장했다.
동기간 강아지 관련 용품 판매는 65%, 고양이 관련 용품 판매는 143% 성장하며 고양이 용품이 강아지 용품보다 성장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고슴도치, 토끼, 햄스터 등 기타 반려동물 용품의 성장도 111%에 달했다. 특히 자동급식기, 리터로봇과 같은 고양이 자동화장실 등 일상용품과 위생용품의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롯데닷컴 측은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집을 비운 시간 반려동물을 케어하고, 반려인이 집에 돌아왔을 때 일손을 덜어 줄 제품들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롯데닷컴 미미뚜뚜의 2017년 매출은 2016년 대비 186% 성장했다. 반려동물별로 살펴보면 동기간 강아지 용품은 153% 성장, 고양이 용품은 269% 성장하며 고양이 관련 용품이 더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 미미뚜뚜는 2017년 베스트5 제품으로 고양이 간식인 '이나바 챠오츄루', 고양이 주식캔인 '미유믹스 리얼 토퍼 시리즈'와 '시저캔', 강아지 배변패드인 '요요쉬 패드', 고양이 모래 '두부랑 캣츠 이코노믹'을 꼽았다.
최유리 롯데닷컴 생활팀 대리는 "반려인이 계속 증가하고, 황금개띠라는 단어가 반려인들의 마음을 조금 더 움직이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성숙하면서 제품이 다양해지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도 증가 추세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닷컴 미미뚜뚜 1월 내에만 누릴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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