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농업의 모습들 [사진 출처 = 민승규 박사] |
민승규 박사(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는 오는 22일 오전 10~12시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릴 '농업·농촌의 발전 방안: 미래경쟁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 세미나 주제 발표에 앞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농업·농촌의 변화와 해외 선진 벤치마크 사례, 농업·농촌의 미래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 박사는 "농업의 경쟁력이 시설, 기술, 장비에서 '농업 데이터'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농업생산과 유통·가공, 농촌생활 등 농업 가치사슬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수집되면서 농업 정보가 새로운 시장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네덜란드 등 선진 농업국처럼 빅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농업용 데이터를 막대한 비용을 들여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4차산업혁명시대 농업·농촌의 미래' 세미나에서는 민 박사 주제발표 외에도 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스마트팜, 관광산업과 농업의 융복합, 해외 선진 벤치마크 사례, 국내외 사례 비교분석을 통해 본 시사점에 대해 얘기한다.
이후 장용수 매경비즈 콘텐츠개발본부장의 사회로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 권혁인 중앙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와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농업정책 ▲관광 콘텐츠와 농촌의 융합 방향 ▲귀농인들의 실패이유 분석 및 대응방안 ▲청년 및 은퇴자를 위한 양질의
세미나 참석 희망자는 19일까지 이메일 접수(seminar@mkinternet.com)를 통해 참가 신청서(소속, 이름, 직급,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등 기재)를 작성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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