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단지 아파트 중심 스마트홈 확산 가속화

↑ (오른쪽부터)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 양성용 금호건설 본부장, 이경수 아시아나IDT 부문장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이 대형 건설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단지 아파트 중심 스마트홈 확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금호건설, 아시아나IDT와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사 간의 단독 제휴를 통해 향후 금호건설의 아파트 분양물량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김포 양곡택지지구 일대에 873가구 대단지로 조성 중인 '한강 금호어울림' 아파트에 SK텔레콤 스마트홈을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입주 예정인 '한강 금호어울림'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누구(NUGU)'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최초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개사를 포함한 국내 30여 건설사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을 추진해왔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홈이 적용된 입주 규모는 전국 15개 단지 1만5000여 세대다. 1만 세대 이상 실거주자를 사용자로 확보한 사업자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금호건설, 아시아나ID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는 물론 각사의 ICT(정보통신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