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을 앞두고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미국산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식용으로 국내에 본격 수입됐습니다.
식품업체들은 곡물가격 급등으로 물량이 부족해, 유전자 변형 옥수수를 들여올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환경단체와 소비자단체들은 동물 실험에서 유해성이 문제가 됐다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전분당으로 바뀌어 거의 모든 과자와 빵 제품에 사용됩니다. 특히 GMO 표시 문제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불안이 커질 전망입니다.
광우병 위험을 경고한 TV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미국 도축장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광우병 소'를 수입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거세지면서, 이명박 대통령 블로그가 폐쇄되고, 한 포탈사이트에서는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광우병'에 대한 불안과 논란이 확산되자, 기존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먹거리 수입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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