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뉴 볼보 크로스컨트리. |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전년도 대비 수입차 전체 시장 성장이 3.5%에 머물렀던 상황에서 2016년(5206대) 대비 26.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볼보차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20%가 넘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있다. 지난 3년 동안 12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성장 동력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60다. XC60는 브랜드 내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모델로도 이름을 올렸다. 1세대 XC60, 지난 9월 출시된 2세대 '더 뉴 XC60'의 판매 호조로 155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0.7% 성장한 수치다. 특히, 신형 XC60이 출시 이후 누적계약 25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 대수를 3달 만에 달성해 큰 화제를 모았다.
볼보자동차의 올해 먹거리도 SUV다. 2분기 볼보 최초의 소형 SUV인 XC40 출시를 통해 자사의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새롭게 개발한 소형차용 플랫폼인 'CMA'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현재 총 20개의 전시장과 19개의 서비스센터를 연말까지 각각 총 26곳
이윤모 대표는 "지난해 더 뉴 크로스 컨트리와 XC60같은 핵심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강화에 주력했다"며, "2018년은 XC40출시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