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6~12월 진행된 정밀의료 국제경진대회 '드림챌린지'에서 한국팀으로는 역대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집단지성 연구단체인 '드림챌린지'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경쟁과 협업을 통해 생명의료 분야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정밀의료 국제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하버드 다나파버 암연구원, 영국 생어 연구소(Sanger Institute), IBM 연구소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들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를 통해 발생한 연구 결과는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쳐, 쎌, 사이언스지 등에 발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국립 암 연구원의 유전단백체 연구센터(NCI-CPTAC)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난소암 및 유방암 환자의 단백질들의 활성화 정도를 예측하는 3가지 문제를 출제했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김선규, 이희원, 김건우, 전휘상, 전민지, 최용화, 김대한)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인 '기계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암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단백질들의 활성도와 암 환자의 다른 단백질들의 양을 바탕으로 측정하지 않은 단백질의 활성도를 예
강재우 교수 연구팀의 이번 드림챌린지 결과는 이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Nature Method 에 게재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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