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돼 왔던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오늘(1일) 울산항을 통해 처음으로 수입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당장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GMO, 즉 유전자 변형 옥수수 5만 7천여 톤이 처음으로 울산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 옥수수들은 외부 유전자를 주입한 뒤 길러내 새로운 품종으로 다시 태어난 것으로 그동안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당국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수입을 허용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재배되는 콩의 90%, 가공 식품의 60% 이상이 유전자 변형일 정도로 일반화 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전자 변형 옥수수를 수입하는 업체는 대상, CPK, 삼양제넥스, 신동방CP 등 4개.
당장 시민단체들은 이들 업체의 모든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며 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콩이나
소비자 단체들도 이들 식품에 대한 불매 운동과 함께 수입 철회 운동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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