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고 냉동밥 8종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강화됐다. 시장 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냉동밥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 시장 2위와 15.8%P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1.5%P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새 격차를 14%P 이상 크게 벌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냉동밥의 인기 요인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비롯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밥을 제외하고 재료만 볶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모든 재료를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 빠르게 볶아 불향을 입히는 방식을 적용했다. 공정이 까다롭지만 볶음밥의 맛과 품질이 높아졌다. 실제 소비자 반응 역시 "옛날 냉동밥 제품과 달리 전문점에서 먹던 볶음밥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 "조리가 간편하고 맛이 좋다"는 평이 대다수다.
제품군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 현재 ▲새우볶음밥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
허준열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마케팅 담당 부장은 "앞으로 소비자 요구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집에서도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의 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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