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정수기 누적 렌탈 계정이 25만 개를 돌파했다. 쿠쿠홈시스가 2015년 3월 말레이시아에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지 채 3년이 되지 않은 기간에 일군 성과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지 1년 만인 2016년 3월 렌탈 계정을 2만5000개 달성한 뒤 줄곧 성장해 지난해 말 목표치였던 20만 계정을 훌쩍 뛰어 넘어 25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쿠쿠홈시스는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말까지 누적 계정이 65만 개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쿠쿠홈시는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짧은 시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비결로 탁월한 살균력과 필터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정수기 '인앤아웃' 시리즈의 뛰어난 제품력을 꼽았다.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정수기라도 물이 흐르는 관로나 코크는 오염될 수 있는데, 인앤아웃 시리즈 제품은 쿠쿠만의 살균시스템인 전기분해기법을 적용해, 관로와 코크 등 물이 닿는 모든 곳을 안팎으로 살균할 수 있다. 별도 관로 교체가 필요 없으며 소비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살균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위생적인 게 강점이다. 쿠쿠는 또 정수기 판매인력과 설치·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
쿠쿠 마케팅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성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 동남아 다른 국가에도 렌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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