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 [사진 제공 : LG전자] |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사람이 제품과 서비스를 배우던 것과 달리,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가 사람을 배우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LG 씽큐는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다. LG전자는 씽큐를 통해 생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씽큐의 강점은 크게 맞춤형 진화, 폭 넓은 접점, 개방형 전략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지금까지는 사람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공부했다면, 씽큐는 제품이 사람을 학습하면서 스스로 진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향후에는 사용자를 알아보고 사용자의 주요 특성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스스로 제공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또 씽큐를 통해 집안은 물론 집 밖에서도 공간의 경계 없이(Seamless) 통합적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의 가전을 비롯해 스마트폰, 자동자 부품, 공조 시스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상업용 서비스를 위한 로봇 포트폴리오도 확대 중이다.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과 인공지능 사업을 협력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시너지가 나올 수 있는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LG전자는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사용자 관점에서 더 큰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의 활용도와 접근성을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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