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사에서 유네스코가 올해 시작하는 '아세안(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네스코의 아세안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아세안 정상들이 정규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자고 선언한 데 따른 후속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오는 2020년까지 각국 교육부 등과 협력해 빈곤 계층, 소수민족, 이주민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대안 교육을 제공하고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에는 유네스코가 개발한 유연한 학습 전략 FLS(Flexible Learning Strategies) 프로그램이 활용된다.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아세안지역에서 가장 높은 태국에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태국 현지법인이 있는 라용 지역을 비롯해 치앙라이, 라농, 송클라 등 모두 4개 지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 20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향후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으로 교육사업을 확장하겠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포스코 같은 세계적인 철강회사와 맺은 본 파트너십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되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한 돈으로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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