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로린 K. 존스 글라이식스 창업자와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렐레노프라이드를 개발할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SK바이오팜] |
렐레노프라이드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만성변비치료제로 미국에서 임상 2상 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작법인은 투자자를 유치한 뒤 렐레노프라이드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라이식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 창업자인 로린 K. 존스 박사는 25년전 설립한 살릭스 파마수티컬을 지난 2015년 글로벌 제약사 밸리언트에 약 15조원을 받고 매각한 뒤 글라이식스를 설립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렐레노프라이드의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글라이식스와 긴밀한 논의 끝에 이번 투자 법인 설립을 진행하게 됐다"며 "임상에 대한 전문성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협상 능력을 겸비한 글라이식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FDA에 수면장애
또 독자개발한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에 대해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FDA에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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