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이에 따라 작은 평수의 아파트 수요가 높아졌으며 덩달아 소형 가전 제품에도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 모니터에 따르면 소형 가전(가구) 보유율은 지난 2014년 46.2%에서 2016년 61.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전사들도 이같은 흐름을 고려해 작지만 필요한 기능은 갖춘 소형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제공 : 대유위니아] |
우리나라 겨울은 춥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실내 공기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대유위니아가 선보인 '위니아 에어워셔'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실내 공기를 씻어 최적의 건강 습도(40%~60%)를 유지하는 친환경 자연가습청정기다. 또 공인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5~10㎛크기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과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초산 등의 유해가스 제거 성능을 검증받았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 '내츄럴' 모델의 경우 공기의 청정도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청정 라이팅'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 공기 청정도가 주황, 녹색, 파랑 3단계 컬러로 표시된다. '하이브리드', '스윗캔들' 모델은 스마트홈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집 밖에서도 에어워셔를 조작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주택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자 가전 시장에서도 소형 제품이 1~2인 가구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콤팩트한 크기, 깔끔한 디자인,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갖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일반 유선 청소기는 부피가 커 보관과 사용이 불편하다. 최근 출시된 상중심(上中心)형 청소기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강력한 흡입력을 앞세워 소형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다.
삼성전자 파워건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토네이도보다 빠르게 회전하는 150W의 흡입력을 갖췄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 날개 기술을 채용한 디자인과 자체 특허를 취득한 디퓨저 배기 구조로 설계돼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이 제품은 흡입 모터와 별도로 브러시 자체에 전용 모터를 장착해 양방향으로 분당 5000번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를 탑재했다. 듀얼 액션 브러시는 한 번만 밀어도 두 번 쓸어 담아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제거하고 사용자의 청소 시간을 단축한다.
또 인체공학적 관절 구조를 적용해 최대 50도까지 꺾이는 '플렉스 핸들'을 개발해 파워건에 적용했다. 사용자는 소파 밑이나 침대 아래와 같이 낮은 곳을 청소할 때 팔이나 손목, 허리를 거의 굽히지 않고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 [사진 제공 : 코웨이] |
코웨이의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IoCare) CHP-482L'는 좁은 주방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깨끗한 물을 위해 정수 성능, 물 사용량, 정상 작동 여부를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기능과 자동 순환 살균·순환 배수 등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우선 사물인터넷을 연계해 RO 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의 정수 성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성능 이상 감지 시 사용자와 센터에 알리는 스마트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정수기는 S마크를 받은 전기분해 살균수로 수조, 유로, 파우셋 등 정수기 속 물이 닿는 부분을 스스로 살균한다. 또 24시간 동안 물 사용량이 적으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실버 세대를 위한 맞춤 케어 기능도 탑재했다. 48시간 이상 정수기 사용이 없으면 등록된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제품 크기는 185x530x445㎜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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