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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3일 공개할 리빙관은 기존 1개 층(10층)이던 공간을 9층과 10층, 2개층으로 확대했다. 매장 면적도 기존 2700㎡에서 2배로 확장했다. 이는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 리빙관 중 가장 큰 규모다. 리빙관이 식품관과 더불어 백화점의 신흥 핵심 상품군 떠오르면서 신규고객 창출과 집객 효과를 위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이다.
이 곳은 가전, 가구, 홈 인테리어 등 리빙 전 분야에 걸쳐 총 100개의 브랜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중 30여 개 브랜드는 서울 강동상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가전 ·식기 ·침구 브랜드로 구성된 10층을 먼저 오픈한 뒤 나머지 한 개 층(9층)은 내년 초 홈퍼니싱과 가구 브랜드로 구성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천호점 리빙관을 기존 전시 ·판매 중심의 쇼룸 형태에서 탈피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써보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고 강조했다.
오디오 ·스마트폰 ·카메라 등 첨단 기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IT 편집매장 'IT 플레이 그라운드'와 조리 시연, 체험이 가능한 소형주방가전 체험매장 '키친 스튜디오', 식기 전시 및 판매를 병행하는 라운지 카페 '페르비타'와 렌탈가전 체험 매장 '현대렌탈케어' 등이 대표인 체험공간이다.
리빙 상품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각 상품군별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엄선한 새로운 콘셉트의 특화 매장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침구 충전재 맞춤 매장 '듀벳바', 홈웨어 전문 편집매장 '앤 내추럴', 공기청정기 복합매장 '에어케어'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은 리빙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천호점 10층 리빙관 각 매장·대행사장에서 순차적으로 삼성, LG, 드롱기, 다이슨, 알레르망 등 40여 개 주요 가전 및 침구 브랜드를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에서는 내년 1월2일부터 씰리, 화이트나이트, 젠한국 등 5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가격을 내린다. 주요 품목은 씰리 스마트매트리스(SS) 65만원
강남식 현대백화점 천호점 판매기획팀장은 "20대 젊은 고객부터 가족단위 고객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쿠킹, 커피, IT 체험 콘텐츠로 천호점만의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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