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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미' 총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지난 2014년 1권 발간을 시작한 인문교양 시리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를 기반으로 역사적, 예술사적, 문화인류학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앞으로 총 20여 권에 이르는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다.
'녹차 탐미'는 한·중·일 3국의 문화를 '차(茶)'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다. 저자는 고대 회화 작품 및 다양한 기록물 속에서 세 나라 차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책 안에 담았다. 대표적인 공통점은 차에 아무것도 섞지 않고 단독으로 마셨다는 것과 종교적 심성을 담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전통시대부터 일상 속의 차 문화를 이룩했다면, 일본은 '다도'라는 특유의 전통을 만들어냈고, 우리나라는 '선비 문화'의 연장선에서 차 문화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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