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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제5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의 최종 본선대회가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렸다.이날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찬원 학생(풍생고 2학년·가운데)을 비롯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이번 대회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풍생고 2학년 고찬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음성 꽃동네 봉사를 시작한 고찬원 군은 8년째 꽃동네 천사의 집 봉사를 하면서 동생을 입양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 꿈을 키워왔고 그를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발표하여 심사위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장애를 가진 부모를 뒷바라지하며 몸이 불편한 요양원 어르신들을 보살펴 온 김영훈(무산고 3)학생과 뛰어난 과학적 재능을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해 온 용수민(김포고창중 3) 학생이 차지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 발표대회는 한국의 슈바이처 성산 장기려박사의 박애정신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을 통해 진로와 삶의 방향을 결정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격려해 왔다.
이번 대회는 인제대 백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세화약품, 엠디넷코리아, 송원산업, 씨와이상사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대상인 고찬원 학생에게는 세화약품 후원으로 내년 2월 5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라오스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평생을 가난한 환자들의 의사로 살다 가신 장기려박사의 숭고한 인술을 따르기 위해 1997년 창단된 보건복지부 소관의 NGO 단체로 20년 간 국내 무료진료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몽골 등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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