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조합원들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에 반대해 사실상 연내 타결이 무산됐다.
노조는 23일 전체 조합원 5만890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4만5008명(투표율 88.44%) 가운데 반대 2만2611명(50.24%), 찬성 2만1707명(48.23%)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임단협 연내 타결에는 실패했다. 노사는 조만간 재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부결 원인은 결국 예년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 인상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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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9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노사 간 임단협 교섭을 잠정 합의한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왼쪽)과 윤갑한 사장이 교섭장을 나오고 있다. 2017.12.19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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