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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OMM의 요식업 분야 자회사인 ‘BLACKROLLS’가 새로운 형태의 김밥 카페를 통해 한식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BLACKROLLS’는 김밥을 영어로 표현할 때 외국인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들을 생각해 보다 김의 검은색 블랙과 밥을 김으로 싼 형태에서 롤이라는 단어와 합성해 ‘블랙롤스’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
카페라는 공간에 김밥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이 익숙한 브리또 형태와 유럽식 감자튀김인 프리츠와 맥주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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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롤스 조중규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이나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 중 빠르고 또 간편하게 건강하면서도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음식이 뭘까를 고민하다 생각해낸 것이 바로 김밥이었다”며 “어느 패스트푸드 보다 건강하면서도 빠르게, 패스트 프리미엄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韓食을 한 줄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서양권에서 김밥과 유사한 ‘스시 브리또’라는 퓨전 메뉴가 샐러드, 샌드위치와 같이 팔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맛이나 영양으로 본다면 우리의 김밥이 전혀 뒤처질 것이 없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일산 지역에 ‘BLACKROLLS LAB’이라는 개념으로 R&D 매장을 오픈했다. 이곳은 세계화를 위한 메뉴 개발과 손님들의 피드백을 현장에서 듣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블랙롤스의 메뉴로 구성된 ‘drive-through’ 형태의 매장을 내년에 오픈할 예정으로 생계형 김밥집이 아니라 트렌디한 김밥집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배
블랙롤스 조중규 대표는 “전 세계인들이 많이 찾는 프리미엄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미국의 뉴욕이나, 프랑스의 파리, 이탈리아 로마와 같은 곳에서도 매장을 열 때까지 한식을 알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