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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본의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제품인 MDAS-5 <사진제공=모본> |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 모본이 깐깐한 일본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모본은 일본의 세계적 전장제품 전문 제조사 클라리온 및 유통 전문 자회사 도카이 클라리온과 모본의 ADAS 제품인 MDAS-5의 OEM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에 첫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1940년 설립된 클라리온은 지난해 약 1조9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본의 MDAS 시리즈 제품 중 전방추돌경보(FCW), 차선이탈경보(LDW) 기능과 블랙박스 기능이 지원되는 'MDAS-5'의 초도 물량을 납품 완료하고 이달 1일부터 클라리온 및 도카이 클라리온의 유통망을 통해 일본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내년부터는 클라리온의 해외 유통망을 통해 북미, 중국 등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은 대형버스, 트럭 및 택시의 사고 예방을 위해 ADAS 장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일본 국토교통성의 승인을 받은 제품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모본의 MDAS-5는 일본 내 외산 ADAS 제품 중 이스라엘 모빌아이의 제품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을 받아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일본 정부로부터 앞선 기술, 성능 및 품질을 인정받은 모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약 50
조균하 모본 부사장은 "최근 이스라엘의 'A.D.I 자동차 시스템', 중국의 'ZD오토'에 ADAS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일본 차량 장비 제조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으며 연이은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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