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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SK텔레콤] |
LTR-R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LTE 기반 철도 통신망으로 700MHz 대역을 활용한다. 두 회사는 열차를 연간 시운전하며 LTE-R의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1월부터 무인경전철인 김포도시철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철도 무전통신은 관계자 간 음성통화와 무전만 지원했다. 반면 LTE-R망을 이용하면 열차 내부 영상 실시간 전송, 그룹 통화·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 센터, 역무원, 구조 요원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스트래픽, 모비젠 등 국내 강소 기업과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과 장비로 김포도시철도 23.67㎞ 본선 구간에 LTE-R 통신망을 구축했다.
특히 열차-지상 간 정보를 송수신하는 차상장치, 휴대 단말기 등 부대 장비 솔루션도 직접 개발했다. 열차 관제센터는 이를 이용해 열차 운행정보 확인, 열차 내 원격 안내 방송, 비상 통화, 열차 내 영상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세계 최초로 LTE-R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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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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